▶ 제25회 밀알 사랑의 캠프…20∼22일 뉴저지 하얏트 레전시 호텔
▶ 미동부 10여개 밀알선교단 장애인·가족·봉사자 등 600여명 참가

‘제25회 밀알 사랑의 캠프’를 앞두고 18일 본보를 방문한 뉴저지밀알선교단 정재현(왼쪽부터) 홍보담당, 세계밀알연합 이재서 총재, 뉴저지밀알선교단 강원호 단장.
“장애인과 가족, 일반인들이 장애의 유무를 떠나 모두 하나가 되어 교류하며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하얏트 레전시 호텔에서 10여개 미동부 지역 밀알선교단의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여하는 ‘제25회 사랑의 캠프’가 열린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 직접 참가하는 세계밀알연합 이재서 총재는 18일 본보를 방문해 “미국에서 유학중이던 1989년 필라델피아에 처음으로 미주 지역 밀알선교단 지부를 창설하고 1992년부터 매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개최해왔다”며 “어느새 미주지역 여름캠프가 25주년을 맞고 미국 뿐 아니라 남미와 유럽까지 21개국에 100여개 지부가 들어서는 것을 지켜보는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2박3일 동안 200여명의 장애인들과 가족 및 봉사자 400여명은 예배와 복음성가 콘서트는 물론 장애인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물놀이 공연, 차차차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장애인 복지법이나 보험 등에 대한 특별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뉴저지밀알선교단의 강원호 단장은 “일반인들보다 여행을 가거나 캠프 참가가 쉽지 않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밀알 사랑의 캠프는 1년 중 가장 큰 축제”라며 “캠프 때만이라도 걱정을 잊고 서로 교제하면서 마음의 위로와 기쁨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시각 장애를 가지고 ‘사회 평등 운동’을 위해 1979년 한국에서 첫 밀알선교단을 설립한 이 총재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로 지부를 100여개로 늘리며 일명 ‘밀알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밀알 운동’은 단연 장애인과 일반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적으로 ‘평등’이란 가치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이라고 강조한 이 총재는 앞으로 밀알선교단을 1,000여개 지부까지 확장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201-530-0355, www.mijumil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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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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