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18개월만에 메이저대회 출전

마리아 샤라포바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올해 US오픈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미 테니스협회(USTA)는 15일 올해 US오픈에서 샤라포바에게 본선행 와일드카드를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USTA는 여자 단식 본선에 6장의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날 미국 선수 5명과 함께 샤라포바에게도 단식 본선 출전권을 제공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해 4월 징계가 끝난 샤라포바는 5월 프렌치오픈에는 와일드카드를 받지 못해 출전이 불발됐고 6월 윔블던에는 예선 출전 자격을 갖췄으나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오는 28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의 경우 샤라포바는 현재 세계 랭킹 148위로 예선은 자력으로 나갈 수 있지만 본선에 직행하려면 와일드카드가 필요했다. 샤라포바가 US오픈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으면서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약 18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코트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샤라포바는 2006년 US오픈에서 우승했으며 최근 2년간은 이 대회에 불참했다.
USTA는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는 모두 끝났기 때문에 샤라포바의 와일드카드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US오픈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는 남녀 8장씩이며 이 가운데 남녀 6장씩 USTA에서 발급하고 나머지 1장씩은 프랑스와 호주 테니스협회에서 지목하는 선수에게 돌아간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28일부터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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