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1위 플리스코바도 3R 합류
▶ US오픈 테니스

로저 페더러가 2연속 풀세트 승리를 거둔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두 경기 연속 풀세트까지 가는 고전 끝에 US오픈 테니스 3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1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미카일 유즈니(101위·러시아)에 3-2(6-1, 6-7, 4-6, 6-4, 6-2)로 진땀승을 거뒀다. 앞서 1회전에서 19세 신예 프란체스 티아포(70위·미국)에 3-2로 간신히 역전승했던 페더러는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페더러가 메이저 대회에서 2경기 연속 5세트 경기를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메이저 단식 19회 우승으로 남자 최다 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US오픈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는 만 36세 1개월로 최고령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 페더러는 3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35위·스페인)와 일전을 벌이는데 페더러는 로페스를 상대로 통산 1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2009년 US오픈 챔피언인 후안 델 포트로(28위·아르헨티나)와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64위·우크라이나), 안드레이 루블레프(53위·러시아)도 3회전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단식에선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3회전에 안착했다.
플리스코바는 홈코트의 니콜 깁스(127위)를 맞아 먼저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따내 2-6, 6-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올해 프렌치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는 소라나 키르스테아(54위·루마니아)를 6-4, 6-4로 따돌렸고 4번 시드의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는 에브게니아 로디나(89위·러시아)를 역시 6-4, 6-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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