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가 US오픈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5번시드인 칠리치는 1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디에고 슈바르츠만(33위·아르헨티나)에게 1-3(6-4, 5-7, 5-7, 4-6)으로 져 탈락했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인 칠리치의 탈락으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등이 남아 있는 남자단식 대진표의 상단부와는 달리, 하단부에는 상위랭커들이 줄줄이 대진표에서 사라지고 있다. 앤디 머리(2위·영국)는 대회 개막 직전 허리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고,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알렉산더 즈베레프(6위·독일)는 2회전에서 보르나 초리치(61위·크로아티아)에게 져 탈락했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강호들이 속속 16강에 합류했다. 올해 윔블던 챔피언인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는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32위·슬로바키아)를 1시간 1분 만에 6-1, 6-1로 가볍게 일축했다. 무구루사는 16강에서 페트라 크비토바(14위·체코)와 만난다.
2001년 이후 16년 만의 US오픈 단식 우승에 도전하는 비너스 윌리엄스(9위·미국) 역시 마리아 사카리(95위·그리스)에게 6-3, 6-4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비너스의 16강 상대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35위·스페인)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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