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미적십자사 시카고지부를 방문한 본보 이해원(우) 편집국장이 에린 크레그헤드 디렉터에게 한인사회가 모은 수재의연금 1만2,142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엄청난 수해를 입은 텍사스주 휴스턴과 인근 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본보와 세계적 구호기관 미적십자사가 함께 펼쳐온 허리케인 하비 수재민 돕기 캠페인 1차 성금이 미적십자사에 전달됐다.
본보는 8월말부터 최근까지 약 한달간 벌인 하비 수재민 돕기 캠페인에 한인사회 단체 및 개인이 기탁한 정성어린 성금 1차분 총 1만2,142달러를 지난 27일 적십자사 시카고지부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적십자사 시카고지부의 에린 크레그헤드 디렉터(기금 담당)는 “하비 수재민들을 생각하며 모아주신 한인들의 성금과 시카고 한국일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 자격이 되는 텍사스주 수재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긴급구호지원금(400달러)을 지원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여름은 하비에 이어 어마, 마리아 등 허리케인이 동시다발적으로 강타하면서 최악의 허리케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언제까지 복구작업이 이어질 지도 모르고 피해지역에 파견나간 적십자사 직원들도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수재민들이 최소한의 안정적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 복구 상황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 도로, 정유공장, 정부기관 건물 등은 상당수가 복구됐으나 개인사업체, 식당, 마트, 홍수피해 주택 등은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적십자사는 텍사스지역 35만여 피해 가구를 도울 수 있는 1억4천200만달러 이상의 복구 예산안을 승인했다. 현재 텍사스에는 응급구호차량 150여대, 미적십자사 및 다른 구호단체가 마련한 수재민 셸터 1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2,700여명의 적십자사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피해지역에 배치되어 수재민들에게 음식, 물, 심리상담, 기본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컴포트키트’ 등을 제공함과 아울러 정부지원금 수령을 위한 서류작성 등을 돕고 있다.
한편 본보는 당분간 수재민 돕기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며, 27일 이후 모인 성금 2차분도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
신경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