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
▶ 교회협의회 주최, 본보 특별후원

10일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미주 한인교회의 방향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 목사) 주최, 본보 특별후원으로 10일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된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심포지엄’에는 목회자 및 평신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카고신학대 서보명 교수, 트리니티신학대 피터 차 교수, 풀러신학대 조의완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주제 발표를 했다.
서 교수는 ‘Post-Truth시대의 그리스도교회’란 주제의 강연에서 “종교개혁의 정신은 교회가 스스로를 절대화하지 않고, 끝없이 반성하고 비판하고 개혁할 의지를 갖는데 있다. 선교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시작해야하고, 교인들의 영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절실하다. 종교개혁은 철저한 교회의 자기반성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미주 한인교회의 선지자적 증언: 기회와 도전들’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미주 한인교회는 사회참여에 관한 세대간 갈등에 직면해 있다. 젊은 크리스찬들은 교회가 좀 더 사회의 어려움을 신앙안에서 성경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원한다. 1세와 2세가 함께 지역사회 사역을 펼치며 3세를 키워내는 교회가 돼야한다”고 전했다.
‘사막의 영성: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대안적 목회 영성’이란 주제로 강연한 조의완 교수는 “트럼프 집권으로 혼란에 빠진 이민사회와 지역교회의 온전함을 위해 목회자들의 바른 목회 영성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목회자와 성도가 교회 안에 머물기보다 지역 주민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한다”고 지적했다. 이준 목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복음은 변하지 않지만, 변하는 시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심포지엄을 통해 새롭게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적용해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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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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