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 금융기관들 압도,15곳이 탑100에 포함
▶ 뱅크 오브 호프 15위에
한인 금융기관들이 올 2017 회계연도에 미 전국적으로 대출한 SBA 대출 규모가 2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도표 참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최근 발표한 2017회계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 SBA 대출 통계에 따르면 미 전국에서 영업하는 한인 19개 금융기관들은 2017회계연도 1년간 2,411 대출건에 대출 규모는 21억6,257만3,500달러를 기록했다.
2017회계연도에 미 전국적으로 1,989개 금융기관이 주력 상품인 7(a) SBA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5개 한인 금융기관이 주류 은행들을 압도하며 대출 규모 기준으로 탑100에 포함되는 등 한인 금융기관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한인 은행들이 이같이 SBA 대출에 주력하는 이유는 SBA 대출은 연방 중소기업청이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부실 대출에 따른 손실 리스크가 거의 없고 SBA 대출 포트폴리오는 금융기관 사이에 패키지로 묶어 사고 팔 수 있는 등 은행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2017회계연도에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SBA 대출을 한 한인 금융기관은 뱅크 오브 호프로 전체 15위에 올랐으며 406건 대출에 대출 규모는 2억6,382만9,100달러에 달했다.
뱅크 오브 호프에 이어 CBB 은행이 199건, 2억957만8,800달러로 18위, 태평양 은행이 207건, 1억9,163만6,100달러로 21위, 한미은행이 260건, 1억5,830만800달러로 26위를 차지했다.
한인 금융기관의 평균 SBA 대출 규모는 89만6,971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대출규모 기준 순위에서는 웰스파고가 5,446건, 17억6,068만3,700달러로 1위, 라이브 옥 뱅킹 컴페니가 1,055건, 14억509만달러로 2위, 헌팅턴 내셔널 뱅크가 4,065건, 7억9,365만4,300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2017회계연도에 전국적으로 7(a) 대출은 총 6만2,430건에 총 대출 규모는 25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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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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