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12일 ATP 파이널스 출전 희망

라파엘 나달은 무릎 부상으로 파리 매스 터스 8강전에서 기권했지만 ATP 파이널 스는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 다. [AP]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ATP투어 롤렉스 파리 매스터스 단식 8강에서 기권했다.
나달은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8강전에서 필립 크라지노비치(77위·세르비아)와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나달은 2회전에서 정현(55위)을 2-0(7-5, 6-3)으로 꺾고 올해 세계랭킹 1위를 확정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정해지므로 이는 나달이 2017년 한 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라는 의미가 된다.
나달은 올해 프렌치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함께 올해 4대 메이저 타이틀을 양분했다.
2014년 프렌치오픈 우승 이후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페더러에 패해 준우승한데 이어 프렌치오픈과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 기권했지만 나달의 무릎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권을 선언한 뒤 “진단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우선 런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런던 대회는 오는 12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ATP 파이널스로 세계 톱랭커 8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나달의 기권으로 4강에 오르게된 크라지노비치는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고 2012년 예지 야노비츠(폴란드) 이후 5년 만에 매스터스급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예
선통과선수가 됐다.
크라지노비치는준결승에서 존 이스너(14위·미국)와 맞붙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