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15세 코스튜크 돌풍은 스비톨리나가‘진압’

15세 돌풍을 일으켰던 마르타 코스튜크는 같은 우크라이나 출신 엘리나 스티톨리나에 막혀 4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AP]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오픈에서 쾌속항진을 이어갔다.
나달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다미르 줌머(30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3-0(6-1, 6-3, 6-1)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나달은 2009년 이후 9년 만에 호주오픈 패권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나달의 16강전 상대는 디에고 슈바르츠만(26위·아르헨티나)으로 정해졌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만 15세의 나이로 예선 3연승 후 본선 2연승을 거두는 돌풍을 일으킨 마르타 코스튜크(521위·우크라이나)가 3회전에서 같은 우크라이나 선수인 세계 4위의 강호 엘리나 스비톨리나에게 0-2(2-6, 2-6)로 완패해 탈락했다. 스비톨리나는 데니사 알레르토바(130위·체코)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프렌치오픈 우승자인 7번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는 아넷 콘타비트(에스토니아)에 3-6, 6-1,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오타타펜코의 탈락으로 여자단식에서 아직 탈락하지 않은 메이저 챔피언 수는 2명으로 줄었는데 이들(마리야 샤라포바, 안젤리크 케르버)는 20일 3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하게 돼 16강에 오르는 메이저 챔피언은 단 1명 밖에 없게 됐다.
한편 호주오픈은 이날도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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