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 대회 이어 다시 한번 공동 10위로 마감

최재우가 레이스를 마친 뒤 격려하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연합>
최재우(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실격했다.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두 번째 점프하고 내려오다가 넘어지면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로써 최재우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차 결선까지 오른 것에 만족하게 됐다. 2차 결선에는 12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최재우 외에 2명이 더 실격, 순위로는 공동 10위에 해당하게 됐다.
최재우는 소치 대회에서도 2차 결선에서 실격, 6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상황을 되풀이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 최재우는 이날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 81.23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합류,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또 이어 열린 1차 결선에서도 78.26점으로 20명 가운데 10위로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까지 안착했으나 최종 결선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편 대회 금메달은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소치대회 은메달리스트인 킹스버리는 86.63점을 얻어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맷 그램(호주)이 82.57점으로 은메달, 하라 다이치(일본)가 82.19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