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100% 만족하는 경기 하겠다"
▶ 3·4차 시기서 메달권 진입 기대 높여
남자 스켈레톤의 김지수가 깜짝 역주를 펼치며 다크호스의 면모를 보였다.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 김지수는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66을 기록해 30명의 출전자 중 6위에 올랐다. 1차 시기는 50초80으로 4위를 기록했고 2차 시기에서는 50초86으로 6위에 올랐다. 그는 두 차례 모두 50초 후반대를 기록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지수는 주행 후 인터뷰에서 “연습주행 때 실수했던 커브가 잘 돼서 괜찮았다”면서도 “아직 아쉬운 마음이 크다. 내일은 더 잘해서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를 이뤘다”며 “내일 있을 3∼4차 시기에서는 50초대 중반, 초반을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수는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전 인터뷰에서 50초 후반대의 성적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수는 좋은 성적에도 여전히 목마른 모습이다. 그는 “기록이나 순위보다는 주행이나 스타트 등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을 못 하겠다”며 “내일은 100%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1·2차 시기 6위에 오른 김지수는 내일 열릴 3·4차 시기에 좋은 성적을 낸다면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 그는 “홈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돼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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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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