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하루동안 ‘올해의 선수상’ 만 3개 수상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10일 하루에만 ‘올해의 선수상’ 3개를 받았다. [AP]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가장 뜨겁게 타오른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같은 날 리버풀 팬과 동료 선수들이 각각 뽑은 ‘리버풀 올해의 선수’에 모두 선정된 데 이어 영국 축구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살라는 1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 LFC(리버풀 FC) 플레이어스 어워드’에서 팬과 동료가 각각 뽑은 ‘올해의 선수상’ 2개를 휩쓸었다. 그는 ‘liverpoolfc.com’을 통한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팀 동료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하지만 이날 그가 받은 상은 또 있었다. 같은 날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축구기자협회(FWA) 시상식에서 살라는 케빈 드 브루이너(맨체스터 시티)와 해리 케인(토트넘)을 제치고 ‘FW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이 수상을 위해 살라는 이날 낮에 리버풀에서 벌어진 팀 시상식에 참가한 뒤 구단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런던으로 날아가 또 한 번의 시상식에 참가해야 했다. 여기저기 상을 받으러 정신없이 다닐 정도로 상복이 터진 살라다.
이번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총 50경기에 출전해 총 43골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에서만 31골을 뽑아 2위 해리 케인(토트넘, 28골)을 3골차로 제치고 리그 득점왕을 예약했다. 이미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도 받은 살라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0년간 독식해온 발롱도르에서도 유력한 수상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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