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알리-다이어 등 손흥민 팀 동료만 5명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 해리 케인. [AP]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팀메이트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를 포함,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핵심 선수들을 포함한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와 경쟁한다.
‘축구종가’지만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에는 지금까지 우승이 없다. 이후로는 1990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게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는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골로 리버풀의 모 살라(이집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5골을 넣어 팀내 1위에 올랐다. 여기에 EPL 득점랭킹 4위에 오른 바디를 비롯, 대니 웰벡(아스날), 알리,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털링 등 EPL의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하지만 얼마 전 무릎부상을 당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발목부상을 입은 조 고메스(이상 리버풀)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눈에 띄는 선수는 1998년생인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다. 만 19세인 알렉산더-아놀드는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유망주지만 성인대표팀 호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놀드는 리버풀 팀메이트인 부상으로 빠진 고메스를 대신해 선발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랜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조 하트(웨스트햄)는 이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소속팀 별로 보면 토트넘이 케인과 알리 외에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까지 총 5명이 선발돼 가장 많았으며 맨U와 맨시티가 4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23명)
▲GK: 잭 버틀랜드(스토크시티), 조던 픽퍼드(에버튼) 닉 포프(번리)
▲DF: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개리 케이힐(첼시)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맥과이어(레스터시티) 애슐리 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니 로즈(토트넘)
▲MF: 에릭 다이어(토트넘) 페이비언 델프(맨체스터 시티) 조던 헨더슨(리버풀) 루벤 로프터스-치크(크리스털 팰리스)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리 알리(토트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FW: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대니 웰백(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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