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에서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아닐까? 각자의 얼굴 만큼이나 사람은 각양각색의 모양을 갖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살아온 그 사람의 참 모습은 말과 행동 그리고 얼굴 표정에서 나타난다. 예쁜 화장과 예쁜 옷으로 변신을 한다고 해도 얼굴 속에 비치는 마음의 창은 감출 수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세상이다. 인간뿐 아니라 삼라만상 모든 것이 생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생활 방식과 목표를 어떻게 가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과 대답 또한 자신의 마음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어떠한 일도 말이라는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는 할 수가 없다. 환하게 웃는 미소는 상대방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웃는 얼굴이 주위에 밝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우리들을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는 근본이 마음에 있는데, 마음이란 형체도 냄새도 없는 신비하고도 미묘한 존재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으로 만들어진다는 ‘일체유심조(everything depends on the mind,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로 언제나 밝은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게 생활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살아간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이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진다. 세상의 아름다운 면만 보게 되면 여전히 세상은 따뜻하고 아름답다. 반대로 이간질, 비방, 시기, 질투하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자기자신의 마음은 힘든 길로 갈 뿐이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우리는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고 있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회적으로 물질이 풍부하고 이기주의가 만연하여 옛날과 같이 상경하애(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래 사람을 사랑한다)의 미풍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환한 얼굴, 따뜻한 말, 봉사하는 마음 등…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는 양보와 베품보다 좋은 것은 없다.
캘리포니아의 맑은 하늘을 보며 동심의 순수함을 느낄 때가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지친 일상 속에서 음악과 함께 차 한잔의 여유로운 마음으로 생활의 활력소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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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SV상공회의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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