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자체가 모두 감사한 일이다.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봉사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되며 봉사활동을 어디서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 자세가 중요하다.
일본에서 교육을 받으신 신지식인 아버님과 남편 내조와 자식들에게 헌신하신 어머님께서 늘 남을 도우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란 나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92년 연꽃회 회장 및 불자들의 추천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시절이니 오래된 일이다. 이제는 추억 속 한 장면이 되었다. 당시 남편과 두 아이의 도움이 없었다면 내가 봉사를 할 수 있었을까? 가족의 헌신적인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원각사 정각 주지스님께서는 은사스님의 사찰에서 피아노 반주, 선생님, 그리고 고문으로 약 9년간 활동할 때 인연이 되었다. 동국대학원 불교학과 교수인 주지스님은 불교 관련된 고문서와 문화재 유물 자료뿐 아니라 독도와 동해가 기명된 지도 자료 등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는 자료에 관심을 갖고 동해와 독도 관련된 고지서를 수집했다.
일본정부와 민간단체의 로비 압력으로 구글 지도에서 2012년 10월 이후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로 바뀐 ‘독도’ 이름을 바로 찾기 위해 나뿐만 아니라 북가주 여러 단체들이 10만여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그때 서명운동에 도움준 대구 덕원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주지스님께서 선뜻 보내주신 ‘동해와 독도’ 소유권을 뒷받침하는 고지도 170여점 자료를 접하면서 감사의 마음과 환희가 교차했다.
주지스님께서 소장하신 약 1,000점의 자료 중 초기 자료와 고지도 자료 등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중 아시아 지도에는 동해가 한국해로 표기되어 있었다.
SF총영사관에서 동해와 독도 고지도 170여점을 한국 외교부에 보냈고 그 담당자는 많은 자료와 관심에 고맙고 감사하다는 연락을 해왔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독도를 홍보하게 되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과 수출에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민간 차원에서 홍보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효과적일 수 있다.
순수한 마음, 배려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이 함께 어우러져 사랑으로 실천하는 봉사자 마음의 향기는 무엇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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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SV상공회의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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