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웨이웨이가 정치, 미술사, 그리고 자신의 자서전적 요소가 담긴 벽 설치작 ‘10개 창들’(Ten Windows)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히는 중국 설치미술가 아이 웨이웨이(Ai Weiwei)를 조명하는 전시가 LA에서 한꺼번에 열리고 있다.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Marciano Art Foundation)이 지난 8월28일 아이 웨이웨이 첫 LA개인전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개막했고 그 다음날인 29일 할리웃에 위치한 제프리 디치 갤러리(Jeffrey Deitch 925 N. Orange Drive)가 뮤지엄 규모의 ‘아이 웨이웨이: 조디악’(Ai Weiwei: Zodiac) 전시를 공개했다. 이어 오는 4일 베벌리힐스의 UTA 아티스트 스페이스(UTA Artist Space 403 Foothill Road)가 ‘카오/휴머니티’(Cao/Humanity) 개인전을 연다.
중국의 유명 시인 아이칭의 아들인 아이 웨이웨이(61)는 베이징영화대학과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 출신으로 1981년부터 93년까지 미국에 거주하며 행위예술을 했다.
1993년 아버지의 병환으로 중국에 돌아갔고 이후 베이징에 실험예술가들의 이스트 빌리지를 만드는 데 조력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인 스타디엄 설계에 참여한 유명 설치미술가인 그는 중국 당국의 정치범 구금, 감시 상황을 비판하는 퍼포먼스 등을 벌이며 중국 정부에 날을 세워왔다. 2011년 4월 베이징 공항에서 연행된 이후 81일간 탈세 혐의로 비밀리에 구금되자 정치탄압 논란이 일며 중국은 세계 각국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아이웨이웨이는 2015년 3월 국제앰네스티 인권상을 수상한 뒤로 압수당한 여권을 돌려받고 독일로 옮겨가 거주하고 있다.
중국에서 반체제 예술가로 낙인찍힌 아이 웨이웨이는 최근 중국 당국이 아무런 사전 통지 없이 베이징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을 강제 철거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 사는 아이 웨이웨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Farewell)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작업 공간이 해체되는 장면을 전했다. ‘좌우’로 명명돼 있는 이 작업실은 아이웨이웨이가 지난 2006년부터 설치 미술작업을 해온 스튜디오였다. 주변의 ‘789 예술지구’처럼 오래전 지어진 공장 건물을 미술작업실로 전용했다.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 주소 4357 Wilshire Blvd. LA 문의 (424)294-7555
<하은선 기자·사진 LA타임스>
뉴욕한인회 산하 정치력신장위원회가 지난 26일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이날 케네스 백 위원장 및 여러 위원들이…
뉴저지 릿지필드 소재 미셸댄스아카데미의 K-팝 댄스팀‘트와일라잇’이 미시건주 소재 댄스 학원 ‘아트랩 J’가 주최한 K-팝 댄스 경연대회에서 …
뉴저지 해켄색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한인 1.5세 시각 예술가, 김영미(Kimberly-Young M. Kim)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3일~1…
패리스코 파인아트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그룹전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진동(The Vibrations of Sky, the Eart…
에스더하재단은 지난 23~24일 양일간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 비전센터에서 제27회 성인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현미숙 박사가 강사로 …
친 팔레스타인 시위 참가를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린 컬럼비아대 한인 재학생 정윤서씨에 대한 구금금지 임시 명령이 연장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
지난 27일 열린 글로벌 어린이재단 VA지부 결식아동돕기 기금 모금 골프대회 입상자들. 둘째 줄 오른쪽서 네 번째가 김남숙 회장.글로벌 어린…
토요일인 31일(한국시간) 아침 서울 지하철 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