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중순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 국적자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한국시간 1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보도에서 “지난 10월16일 미국 공민 브루스 바이론 로랜스가 조중(북중) 국경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불법입국하여 해당 기관에 억류되었다”며 “우리 해당 기관에서는 미국 공민 로랜스를 공화국 경외로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미국인은 약 한 달간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이날 북한 매체를 통해 처음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북한이 지난 5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억류 미국인 3명을 ‘국무위원장 특사’ 형식으로 석방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미 국적자를 풀어준 사례다.
이번에 억류된 미국인은 지난해 11월13일에도 한국을 통해 한차례 월북을 시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경기 연천군 소재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넘어 월북을 시도하다 경계근무 중이던 우리 군에게 붙잡혔다.
외신에 따르면 로랜스는 미시간주 출신으로, 붙잡혀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공산국가의 불법 핵무기, 탄도미사일을 둘러싼 북한과 국제사회의 대립 때문에 한국에 왔다”며 “북한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진술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석방 발표를 두고 북한이 미국에 강력한 대화 사인을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AP는 “북한이 핵협상 교착 상황에서도 미국과 대화 무드를 유지하길 원한다는 암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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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랜스씨...이 기사 카피해서 기름칠하고 액자에 넣어 보관하세요. 신문에 이름 올리고 싶어서 벌린 이슈 같은데...미국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