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한국일보 업소록 분석
▶ 뉴욕일원 한인 비즈니스 총 9,217개…전년비 4.2%↓
이삿짐.택배업소 13%로 가장 많이 감소
한의원.변호사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10년 전보다 늘어
뉴욕일원 한인 비즈니스가 여전히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비즈니스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2019 한국일보 업소록’을 분석한 결과, 뉴욕일원 한인 비즈니스 수는 총 9,217개로 지난해 9,617개 보다 400개(4.2%) 줄었다. 10년 전인 2009년 9,569개와 비교해도 352개(3.7%) 감소한 수치다. <표 참조>
11개 한인 주요업종의 비즈니스 수 역시 4,203개로 지난해 4,343개보다 140개 줄어 3.2%의 감소율을 보였다. 10년 전 4,349개와 비교해도 146개나 줄어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한인 주요업종별 비즈니스 감소 순위는 ‘이삿짐, 택배, 트럭킹’이 1위에 올랐고 ‘학원’과 ‘건축 및 설계’, ‘식당’, ‘한의원’, ‘변호사’, ‘부동산’, ‘공인회계사’, ‘병 원(개인병원 포함)’, ‘미용실’, ‘보험’ 순으로 전 업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이삿짐, 택배, 트럭킹’ 비즈니스는 총 201개로 지난해 231개보다 30개(-13%) 줄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학원이 총 553개로 지난해 585개 보다 32개(-5.5%) 줄었고, 건축 및 설계가 총 244개로 지난해 257개보다 5.1% 줄었다. 식당도 총 347개로 전년대비 3.6% 감소해 5위권에 들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증가한 업종도 있었다.
한의원과 변호사, 병원, 부동산, 건축 및 설계, 미용실 등 6개 업종은 2009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한의원은 146개로 10년 전 125개보다 16.8%, 변호사 비즈니스는 424개로 역시 10년전 364개보다 16.5% 늘었다. 개인병원을 포함한 병원도 1,030개로 2009년 931개보다 10.6% 증가해 이들 3개 업종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업종은 10년 전과 비교해도 모두 감소했다.
이와 함께 ‘2019 한국일보 업소록’ 기준, 뉴욕일원 11개 한인 주요업종의 규모별 순위는 병원(24.5%)과 부동산(15.5%), 학원(13.2%), 변호사(10%), 식당(8.3%), 건축 및 설계(5.8%), 보험(5.7%), 이삿짐, 택배, 트럭킹(4.8%), 공인회계사(4.4%), 미용실(4.2%), 한의원(3.5%) 순이었다. <그래프 참조>
이번 ‘2019 한국일보 업소록’ 현황 분석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했다. 한국일보 업소록은 매년 연말 발행되며 올해는 19일 발행돼 공공기관과, 단체, 광고주 등에게 1차 배포된 후, 새해 초 모든 독자 가정에 직접 배달되고 가판업소를 통한 배포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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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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