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캡틴 제임스, 아테토쿤보에 1번으로 지명

올스타 득표 1위 르브론 제임스는 첫 지명권으로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를 선택했다. [AP]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팀으로 뛰게 됐다. 다만 레이커스가 아니라 NBA 올스타게임에서 팀메이트가 됐다.
지난 7일 밤 실시된 2019 NBA 올스타게임 드래프트 결과 데이비스는 2라운드에서 제임스의 지명을 받아 다음 주말인 17일에 벌어지는 올스타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데이비스는 과거 제임스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최근에도 공개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레이커스행 트레이드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뉴올리언스가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오퍼를 끝내 거부하면서 이번 시즌 레이커스 합류는 불발됐다.
한편 올스타 투표에서 득표 1위로 선 지명권을 따낸 제임스는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를 선택했다. 이어 동부 득표 1위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지명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 팀 동료인 듀랜트와 커리는 올스타전에선 적으로 만나게 됐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의 맞대결로 열리던 NBA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부터 팀 구성 방식을 변경했다. 팬, 미디어, 동료 선수 투표에서 동·서부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양팀의 주장을 맡아 양팀의 스타팅5와 감독 추천선수 7명씩 등 총 24명의 올스타 가운데 본인들을 제외한 22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실시해 팀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제임스와 아테토쿤보가 각각 전체 득표 1위와 동부 득표 1위로 22명의 올스타를 대상으로 팀을 나누는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드래프트에선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구분없이 누구라도 지명이 가능해 듀랜트와 커리처럼 같은 팀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는 적으로 만나는 장면도 나오게 됐다.
제임스는 이날 듀랜트에 이어 전 클리블랜드 팀메이트 카이리 어빙(보스턴)을 뽑았고 이어 카와이 레너드(토론토)와 제임스 하든(휴스턴) 등을 스타터로 선택했다. 이에 맞선 아테토쿤보는 커리에 이어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켐바 워커(샬롯)을 지명했다. 이날 드래프트 결과 오는 17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스펙트럼센터에서 펼쳐질 NBA 올스타게임의 팀 구성은 다음과 같다.
▲팀 르브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 카이리 어빙(보스턴),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제임스 하든(휴스턴),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 데이미언 릴라드(포틀랜드), 라마커스 앨드리지(샌안토니오),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브래들리 빌(워싱턴),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벤 시먼스(필라델피아)
▲팀 야니스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켐바 워커(샬롯),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디안젤로 러셀(브룩클린), 니콜라 부체비치(올랜도), 카일 라우리(토론토),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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