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50세가 넘으면 50% 정도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무분별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배변 습관, 화장실에서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2030 젊은 치질 환자가 꽤 많이 늘고 있다.
◇ 부끄럽다고 버티지 말아야
치질 등 항문병은 진찰받기 껄끄러워 증상이 나타나도 참고 지내기 일쑤다. 젊은 나이에 잘 생기는 치열은 변비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항문 점막이 찢어진다. 때문에 항문 괄약근은 반사적으로 더 조여진다. 그러면 배변이 어려워지면서 더 많이 찢어지게 된다. 이런 원리로 참다 보면 병이 점점 악화되는 것이다.
요즘엔 의료정보를 얻기 쉽다 보니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의 증상과 비슷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다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렇게 찾은 정보는 실제와 상황이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치핵 3, 4기라면 수술해야
수술할 때가 따로 있다. 치핵은 3, 4기까지 진행됐을 때 주로 수술로 치료한다. 치핵 1기는 항문에서 피가 가끔 날 때고, 2기는 변을 볼 때만 혹이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정도다. 이럴 때에는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5분 정도 담그는 좌욕을 하거나 약물치료와 좌약 등을 삽입하는 것 정도로 증상에 대처할 수 있다. 3기부터는 항문 밖으로 나온 혹을 억지로 집어넣어야 항문 안으로 들어간다. 4기는 아예 혹이 들어가지 않는 단계다. 이때 수술로 혹을 떼어낸다.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은 어쩌다 찢어져 피가 나온다 하더라도 규칙적인 식사와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늘리고, 따뜻한 온수 좌욕에 더해 좌약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1~2주 내에 증상이 대부분 사라진다. 그러나 이런 대증요법에도 별로 호전되지 않거나, 좀 좋아졌다가도 이내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치질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져야 한다.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바이오리듬도 그에 따라 잘 돌고, 배변도 원활해진다.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독서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삼간다. 과도하게 힘을 줘 배변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평소 적당히 운동하면 장 운동에 도움이 된다. 식사시간을 지키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에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변이 단단해지지 않는다.
치핵이 있다면 항문 혈관이 확장되지 않도록, 쪼그리고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아야 한다. 술도 항문질환을 악화시킨다.
●항문질환 예방법
1. 차가운 장소나 딱딱한 의자는 피하기
2. 변기에 5분 이상 앉아있지 않기
3.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
4. 욕조에 섭씨 40도의 따뜻한 물로 편안한 자세로 5~10분 담그기
5. 배변 후 비데나 샤워기로 씻어내고 말리기
6.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물 많이 마시기
7.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기
8. 장시간 앉아서 근무할 때 일어서서 휴식시간 갖기
김재원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5일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ACC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그의 13번째 개인전이자 미국에서 …
정혜선한국전통예술원이 지난 4일 뉴저지 저지시티 마나 컨템포러리에서 열린 뉴욕한인미술협회 정기회원전 오프닝 리셉션에 초청돼 난타와 부채춤, 시…
미주한미경찰자문위원회(총회장 정영열)는 지난 3일 뉴욕한국국악원(원장 강유선)을 방문해 국악원 학생 15명에게 뉴저지 버겐카운티 셰리프 봉사상…
천연 자개의 오묘한 빛을 담은 자개 그림을 그리는 강동윤 작가의 초대전 ‘고향’(Nostalgia)이 내달 3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노스버겐…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2025년도 ‘AHL-AKAA Hwang Ran Fund(알-AKA…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소재 ‘인디언 포인트 원전’(IPEC)의 방사성 오염수 4만5,000갤런에 대한 허드슨 강 방류가 사실상 허용돼 파장이 일고…
지난 8월 페어팩스 카운티의 실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추가 삭감과 경기 침체가 …
미국 의회가 8일에도 연방정부 운영 정상화에 필요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정부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셧다운’ 사태가 계속…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비데 사용하시는 분~~~ 여기선 비데 어떻게 설치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