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의료원 최대 40% 할인, 전주·옥타 연길지회와 MOU

23일 LA 한인회 로라 전(왼쪽 두 번째) 회장이 한국과 중국 방문에서 체결한 다양한 업무협약서 등 방문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회가 중국내 한인커뮤니티 및 한국 지방자치단체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남가주 한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26일부터 10일까지 중국과 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한 LA 한인회는 이번 방문일정에서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남가주 한인사회와 타지역 한인 및 차세대간 교류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23일 LA 한인회관에서 ‘중국 및 한국 방문 경과보고’의 시간을 가진 LA 한인회는 보름이 넘는 일정 동안 중국 연길, 일송정, 도문, 장춘과 한국 부산, 울릉도, 독도, 전부, 여주, 서울 등의 지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다양한 교류를 나누며 상호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A 한인회 데이빗 최 수석부회장은 “중국의 경우 현지 동포들의 삶과 실상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으며 북한 국경 인접지역까지 방문해 북한주민들의 현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또한 월드옥타 연길지회와 MOU체결을 통해 양국의 차세대들과 교류를 통해 같은 동포로서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정체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한국 지자체 방문에서는 전주 및 여주시와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청소년과 차세대들의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남가주 한인들이 경희의료원 진료와 검진 시 최대 4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한인사회의 건강검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이번 방문에서 현재 한국 국회에 계류중인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박영선 중소기업 장관과 설훈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과 면담을 통해 법안 통과를 위한 지지를 부탁했다.
LA 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다소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중국과 한국 주요 도시들을 방문해 현지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남가주 한인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LA 한인사회가 세계 여러 도시들과 교류를 나누며 더욱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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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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