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 80만원대 가격 예상도… “애플 생태계에 새 사용자 유입 전략”
애플의 노트북, 맥북이라고 하면 실버, 로즈 골드 등 고급스럽고 은은한 색감의 외장과 비싼 가격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조만간 좀 더 발랄한 색상으로 무장한 저가형 맥북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 등은 15일 블룸버그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이 다음 달 다양한 색상의 저가형 맥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지난해 연노란색부터 연두색, 파란색, 분홍색, 은색, 어두운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저렴한 소재인 플라스틱이 쓰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알루미늄이 외관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아이폰 16시리즈에 탑재한 A18 프로를 사용하며, 화면은 13인치 이하로 낮춘다. 이 경우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 대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가격이다.
예상 가격은 699달러, 한화로 101만원 선이다. 일부 매체에서는 최저 599달러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현재 맥북 가운데 가장 저렴한 맥북 에어 13인치는 999달러(약 144만원)이고, 맥북 프로의 경우 사양에 따라 1천599∼3천499달러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이다.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고가 모델을 선보이던 애플이 이처럼 저가형 모델을 내놓게 된 것은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 맥북은 애플 생태계에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저가형 맥북이 크롬북(구글의 보급형 노트북)을 한 방에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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