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가 한글날인 10월9일을 ‘캘리포니아주 한글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범커뮤니티 차원의 청원 캠페인을 시작한다.
지난달 최석호 의원 등이 주하원에 발의한 ‘캘리포니아주 한글의 날 제정 결의안’(ACR 109)을 통과시키기 위한 청원 캠페인이다. 이 결의안은 최 의원을 비롯해 샤론 퀵 실바,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등이 지난달 27일 주 하원에 발의한 것으로 매년 10월9일을 ‘캘리포니아 한글의 날’로 제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은 “캘리포니아 한글의 날을 제정하려는 것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들이 한국의 뿌리와 문화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갖고 미국사회에 더욱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의안 통과를 위해 한인타운과 온라인에서 청원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LA 한인회는 오는 19일부터는 LA 한인타운 올림픽 갤러리아 등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청원 캠페인을 벌여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도 지지서명을 받는다. 온라인 청원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들은 청원 웹사이트( (www.ipetitions.com/petition/hangul-day-petition-acr-109)에 접속한 뒤 이름과 이메일 등을 적은 뒤 제출하면 된다.
앞서, 최 의원 등은 지난달 이 결의안을 제출하면서 LA, 샌프란시스코, 오렌지카운티 등 3곳에 한글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이 개설되어 있고, 수 만명의 가주 주민들이 케이팝, 한국 드라마, 음식, 언어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기면서 한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446년 한글이 창제된 10월 9일을 ‘캘리포니아 한글의 날’로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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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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