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민사박물관이 혹시나 아이들 정체성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지난 달 뉴욕한인회 6층에 있는 한인이민사 박물관에 아내와 대학을 갓 졸업한 아들과 11학년 고등학생 딸과 함께 갔다.
박물관 전시물을 보면서 이해하고 공감하고 더욱이 한인으로서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며 박물관이 한인 2세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5월말 한인이민사박물관 (KAIHF)이 독립된 비영리 단체 인가를 받고 6월7일 박물관 이사회에서는 개인사재 30만달러를 기부하고 박물관 건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김민선 전 한인회장이 초대관장으로, 이사장으로는 이정화 전 뉴욕한인회장이 선출되었다.
현재 박물관은 관람료가 무료이고, 매년 직원 월급과 운영을 위해 10만달러이상의 기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이사회비와 기부금 모금으로 충당 할 예정이며, 박물관 재정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항상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다. 한인이민사박물관은 뉴욕한인회 이름으로 Grant를 신청 했다가, 한인회는 순수한 비영리 단체로 볼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한인회 이사회에서 고민 끝에 주정부에서 요구하는 독립된 비영리 단체로 조건을 충족시켜 KAHIF로 재신청 중에 있다.
<박종호/한인이민사박물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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