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켑카에 이어 공식상금 2위…페덱스컵 우승 보너스로 추월
▶ 우즈는 총 337만달러 벌어 27위…임성재-강성훈 28, 34위

투어 챔피언십 우승 후 페덱스컵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로리 맥킬로이. [AP]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25일 막을 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1,500만달러의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를 거머쥐면서 2018-19 PGA투어 시즌이 막을 내렸다.
맥킬로이는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생애 두 번째로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등극했는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작 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것은 타이거 우즈에 이어 그가 단 두 번째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3승을 올려 브룩스 켑카(미국)와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 맥킬로이는 투어 공식 상금순위에선 켑카(968만4,006달러)에 이어 2위(778만5,286달러)를 차지했다. 당연히 1위였어야 하지만 투어 공식 상금순위에 페덱스컵 보너스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2위로 등재됐다.
하지만 페덱스컵 보너스를 합친 시즌 총 수입에서는 맥킬로이가 2,278만5,286달러로 켑카(1,318만4,006달러)를 950만달러 이상의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맥킬로이는 또 시즌 내내 진행된 윈덤 리워드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며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챙겨 올 시즌 총 수입이 2,428만5,286달러가 되며 PGA투어 사상 한 시즌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최고기록은 2014-15시즌 조던 스피스(미국)가 벌어들인 2,200만달러였다.
타이거 우즈는 2007년 2,090만달러를 번 것이 한 시즌 상금과 보너스 액수를 더한 개인 최고 기록이다.
한편 이번 시즌 투어 공식상금(페덱스컵 보너스 제외)에서 100만달러를 넘긴 선수는 총 112명으로 나타났고 페덱스컵 보너스를 합치면 총 120명이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보너스를 합친 시즌 수입이 1,000만달러를 넘어선 선수는 맥킬로이와 켑카 외에 잰더 쇼플리까지 3명이었다.
한편 한인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공식상금 285만1,134달러로 30위에 올랐고 강성훈(280만1,650달러)로 3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페데스컵 보너스 51만2,500달러를 보태 총수입은 336만달러를 넘기며 순위 28위로 올라선 반면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강성훈은 보너스 16만6,000달러를 받아 총수입 297만달러로 순위가 34위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 공식 상금과 보너스를 합친 총 수입 탑10과 한인 선수들을 포함한 주요선수 순위는 다음 도표와 같다.
맥킬로이 세계랭킹 2위로 상승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한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까지 3위였던 맥킬로이는 26일 발표된 새 세계랭킹에서 더스틴 잔슨(미국)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켰다.
이어 4위부터 8위까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저스틴 로즈, 저스틴 토머스, 욘 람(스페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타이거 우즈(미국)가 그대로 유지했고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잰더 쇼플리(미국)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추월, 9위에 올랐다.
한인선수론 케빈 나가 35위에 올랐고 이어 안병훈(49위), 임성재(55위), 김시우(66위), 강성훈(78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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