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메릴랜드 주 포트미드에 위치한 국가안보국(NSA) 본부. NSA 산하에 북한, 러시아 등의 사이버 공격에 초점을 맞춘 전담부서가 신설돼 10월1일 출범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국가안보국(NSA) 산하에 북한, 러시아 등의 사이버 공격에 초점을 맞춘 전담부서가 신설돼 10월1일 출범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사이버보안부는 북한의 가상화폐 탈취를 막기 위한 암호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 뉴버거 신임 사이버보안부장이 4일 워싱턴에서 열린 빌링턴 사이버안보 연례회의에 참석해 국가안보국(NSA) 산하 사이버보안부 출범을 알렸다.
경제전문 매체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뉴버거 부장은 이 자리에서 사이버보안부의 역할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지정학적 적대국들이 제기하는 사이버 안보 위협 제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버거 부장은 또 국가별 사이버 공격 특성에 맞춰 각각 전략적 대응을 달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버거는 러시아는 미국 여론을 겨냥한 ‘영향력 점유 작전’을, 중국은 지적재산 도용과 사이버 간첩 행위를 주로 벌인다며, 북한은 가상화폐 탈취 분야에서 창조적인 역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권의 자금줄 확보를 위해 사이버 공격을 통한 전 세계 가상화폐 탈취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가상화폐 탈취를 막기 위해 사이버보안부가 양자저항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분야의 경쟁에서 승리한 국가기관이 지정학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버거 부장은 또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이 매일 4000여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내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핵심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와 이란, 북한 등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 내 정치조직들을 상대로 지난 1년 간 800여 차례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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