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 임대인이 세입자 가족을 내쫓기 위해 주거 침입에 폭력적인 언행을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마운틴뷰 경찰국에 따르면 임대인 리누 사이니(사진 AP)는 지난 26일 세입자 가정이 렌트비를 늦게 냈다는 이유로 친구 4명을 불러 이들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폭력을 시도했다.
사이니는 친구 4명과 랭스토프 애비뉴와 락 스트릿에 위치한 세입자 가정집을 찾아가 발로 문을 차고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는 등 폭력적인 언행을 저질렀으며, 집안의 전기까지 차단하고 이들을 위협했다. 또 칼을 이용해 앞문과 뒷문을 따려는 시도를 한 후 집 안으로 들어갔으나 당시 두 아이와 함께 있던 세입자 부부는 나가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같은 상황을 본 목격자의 신고로 이날 오후 8시 15분경 현장에 출동해 사이니와 그의 친구 4명을 강도미수, 주거침입, 범죄음모 등 혐의로 체포했다.
마운틴뷰 경찰국 알만도 에스피샤 루테넌트는 “렌트비 미납과 연체 등에 관해서는 적법한 절차가 따로 있다”며 “안타깝게도 그(사이니)는 매우 위험하고 불법적인 절차로 세입자 가정을 부당하게 내쫓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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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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