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캐리’ 금지, 시행 방식 알려지지 않아

【텍사스=AP/뉴시스】5월30일 텍사스에서 촬영한 CVS 매장 사진. 2019.09.06.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자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 월그린과 CVS, 대형 마트 체인 웨그먼스가 총기를 공개적으로 소지한 고객의 입장을 막기로 했다.
5일 CNN은 총 5개 소매업체가 매장 내 총기 공개 휴대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총기를 공개적으로 휴대하는 오픈캐리(openly carry)가 합법인 지역에도 적용된다. 앞서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총격을 겪은 월마트도 총기를 소지한 고객은 들어올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오픈캐리가 허용된 주는 텍사스, 미주리 등 40여개가 있다.
CVS는 "우리는 총기 폭력을 막으려는 개인과 집단의 노력을 지원해왔다. 우리 점포가 안전한 곳이 되도록 계속해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 유통업체이며 CVS와 월그린은 각각 약국 체인 1위, 2위 업체다. 8월 텍사스 엘패소 월마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22명이 사망했다.
CNN은 해당 업체들이 어떤 방식으로 고객이 매장에서 총을 갖고 다니지 못하게 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전미총기협회(NRA)는 시민에게 총기 소지를 허용해야 "총을 든 나쁜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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