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달러를 USC에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가 유명 셀프 스토리지 업체 ‘퍼블릭 스토리지’의 창업자로 알려제 화제다.
5일 LA타임스는 USC 캠퍼스에는 교실, 기숙사, 푸드코트, 수영장 등 기부자들의 이름이 곳곳에 새겨져 있지만, 정작 4억 달러를 기부해 역대 최대 기부자로 여겨지는 자의 이름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거액의 익명 기부자는 유명 셀프 스토리지 업체 ‘퍼블릭 스토리지’의 창업자인 브래들리 웨인 휴즈(B. Wayne Hughes·사진 ·AP)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웨인 휴즈는 USC에 기부한 4억달러 거의 대부분을 익명으로 기부해 왔는데, 이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부행위이며, 그는 서부 고등교육의 최대 지원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로 85세인 웨인 휴즈는 측근들에게 자선 활동을 홍보하는 것은 자선 문화에 되레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의 변호사는 “그는 의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피해왔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인 휴즈는 학창시절 USC에서 받은 장학금이 자신의 삶에 큰 도움이 됐다고 여긴다. 소작인의 아들로, 오클라오마 주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샌 가브리엘 밸리에서 가난하게 자랐던 그는 1950년대에 USC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모교를 잊지 않았던 그는 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모교인 USC에 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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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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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벙아 본받아라...청와대에서 사기 고만치고.. 우짜 나라가 망해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