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메트로 시티 은행(회장 백낙영)이 나스닥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이 은행이 상장되면 미 동부지역 한인은행으로는 첫 은행, 미주 한인은행 중에서는 뱅크오브호프와 한미를 비롯, 지난해 상장한 퍼시픽 시티 뱅크와 오픈뱅크에 이어 나스닥에 상장되는 다섯 번째 한인은행이 된다.
메트로 시티 은행의 지주사인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MetroCity Bankshares)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서류(S-1)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 4일 제출했다. 공모 자금은 총 4,000만달러 규모며 공모주 수량과 가격은 추후 확정, 공개할 계획이다. 거래 심볼은 장외시장(OTC)에서 사용하고 있는 ‘MCBS’를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S-1 서류 제출 후 나스닥 상장까지 최소 1개월이 소요될 것을 감안하면 다음 달 중에는 나스닥 시장에서 메트로 시티 은행 주식의 첫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도라빌 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메트로 시티 은행은 지난 2006년 출범, 현재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 등 7개 주에 총 19개 지점과 직원 203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 2분기 현재 총 자산 15억2,786만달러, 총 대출 12억6,266만달러, 총 예금고 13억1,479만달러, 자본금 1억8,234만달러 규모로 미 동부지역 한인은행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올 상반기에 2,174만달러 순익을 올렸다. 은행 주가는 16일 현재 주당 1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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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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