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AP=연합뉴스]
'트럼프를 잡기 위해 블룸버그가 금고의 문을 열었다.'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 뒤늦게 합류한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이 1억 달러(약 1천167억 원)를 들여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광고의 타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블룸버그 전 시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 NYT의 기사를 링크하며 "모두가 손을 모아야 하는 순간이다"며 "우리는 트럼프와 직접 싸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광고는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스윙 스테이트'인 애리조나, 미시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4개 주에서 시작하며,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앨라배마주와 아칸소주 프라이머리 관리위원회에 2020년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나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이날 공개되는 광고에 블룸버그 전 시장은 등장하지 않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정치 참모 하워드 울프슨은 "(앞으로) 블룸버그 시장을 다룬 다른 광고를 선보일 것"이라며 "블룸버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측은 이날 선보일 광고의 내용을 미리 보여주는 것을 거부했으나, '반(反)트럼프' 내용을 담았다고 귀띔했다.
울프슨은 "우리는 매우 분명하다"면서 "우리가 알리려는 것은 블룸버그가 트럼프와 대결할 가장 최적의 후보이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지금 당장, 그리고 맹렬하게 트럼프에게 싸움을 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부 민주당원들은 지난 몇개월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가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온라인 광고를 장악하고 있는 데 조바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구글 광고에만 지금까지 2천700만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는 지난달 1억5천8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13일 첫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가 열린 지 24시간 만에 소액 기부를 통해 31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해 중간선거에서도 1억 달러를 내 민주당을 지원했다. 당시 민주당은 하원 24석 중 21석을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은 "블룸버그의 광고는 트럼프의 장점을 상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블룸버그의 자금력을 트럼프에 대항할 강점으로 꼽았다.
블룸버그가 대선에 뛰어들면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톰 스테이어에 이어 민주당 경선에 합류한 두 번째 억만장자가 된다. 스테이어는 1억 달러를 쓰겠다고 밝혔고 이미 지난 9월까지 그 절반을 썼다.
하지만 이러한 억만장자들의 막대한 지출은 진보 진영으로부터 잠재적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돈으로 선거를 산다는 비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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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10%의 분포도로 동양인은 1%도 안 되는 소수민족이 공회당이던 민주당이건 게거품 물고 지지한다고 우리한테 정작 도움이 된게 얼마이고 얼마나 미국 사회에 기여를 했다고 게거품 물고 당을 욕하냐? 너나 나나 똑같이 취급당하는 처지에 트럼프의 밑을 핥아야 뭐가 나올것 같냐?
인성과 정신적으로 썩은 정치를 하는자를 위해 할 수 없이 이런 막대한 돈을 쓰게 되는군요. 헐벗고 굶주리는 노숙자나 가난한 서민들이 유용하게 잘 쓸수 있는 돈인데...쓰레기 같은 인간이 인종차별과 분열을 일으켜서 미국시민들도 갈라 놓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