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12지구 당선 이후 한인 유권자와 첫 모임
▶ 자영업자 고충 등 들어

존 이 시의원이 20일 포터랜치 지역에서 당선 후 첫‘한인 유권자 오찬 모임’을 갖고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인 주민들 한 분 한 분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존 이 12지구 시의원이 당선 후 처음으로 지역 한인 유권자들을 함께 오찬 모임을 갖고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사와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2지구는 채츠워스, 그라나다 힐스, 노스리지, 포터랜치, 웨스트 힐스, 셔우드 포리스트 등 LA시 샌퍼낸도 밸리 북서와 서부지역을 포함한 지역구로, 26만명의 주민들 중 한인 비율이 10%가 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수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20일 포터랜치 지역 셰퍼드 교회에서 열린 존 이 시의원과 함께하는 ‘한인 커뮤니티 오찬모임‘에는 포터랜치 커뮤니티 스쿨의 개리 샌더스 교장, 밸리 한인 학부모회 회원들, 남가주 한국학원 교장선생님 등 약 50여명의 한인 주민들이 모였다.
이 의원은 “한인 주민분들의 생활에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이 무엇인지 직접 듣기위해 이와 같은 오찬모임을 주최했다”며 “오늘 들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의회에서 어떤 일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해갈지 깊이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주민들이 존 이 시의원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주로 12지구 내 ▲노숙자 ▲스몰 비즈니스 ▲불법투기 등에 대한 현안이 다뤄졌다.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이 의원은 “12지구에는 지난 2015년부터 노숙자 구호시설인 ‘샌퍼난도 밸리 레스큐 미션’이 운영되고 있는데, LA시에서 가장 성공적인 노숙자 셸터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 시의원은 “노숙자들에게 거주할 공간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왜 노숙자가 되었는지 근본 원인에 집중해 해결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셸터의 95%의 노숙자들이 다시 길거리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자영업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최저임금이 올라가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많은 한인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비즈니스 관련 세금인 총매출 세금(Gross receips tax)을 줄이는 것이 좋은 방안일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의원은 “오늘 다뤄진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책을 시에 제안하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12지구에 거주하는 2만5,000명의 한인 주민들 중 단 4,500명만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상태인데, 더 많은 한인 유권자 등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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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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