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취임후 골프장 간 날 251일…개인 호텔·리조트에서 보낸 날 332일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닷새에 한 번은 골프장에 갔다고 CNN방송이 31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골프 개시'가 늦어졌으나 최소 85일을 골프장에 머물렀으며 닷새에 한 번꼴이라고 전했다.
2017년 1월 취임한 이후를 계산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 간 날이 모두 251일이었다.
지난 20일부터 플로리다주의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도 빠짐없이 골프장을 찾았으며 지난 29일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습을 단행하고 나서 2시간 후에도 골프장에서 포착됐다고 CNN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들보다 더 많이 친다"며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골프사랑'을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취임 후에는 골프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 등과 자주 골프를 치는 것은 물론 '골프여제'로 불렸던 안니카 소렌스탐 등 은퇴한 유명선수들과도 여러 번 골프장을 찾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사랑을 공략해 여러 차례 골프를 같이 치며 친분을 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현역선수 중 처음으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취임 이후 332일을 개인 소유의 호텔 및 리조트에서 체류했고 이는 연방정부 예산으로 이뤄지는 것이라 문제가 되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2017년 1월 취임 이후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을 마러라고 등지에서 보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겨울 연휴는 물론 평소에도 마러라고를 자주 방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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