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헌혈센터(NYB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사람에게서 혈장을 기부받아 이를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이용하는 시험에 나선다고 CNN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NYBC는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장을 코로나19에 감염돼 위중하거나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이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NYBC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혈장을 기부받는 첫 헌혈센터가 된다.
'회복기 혈장 치료법'으로 불리는 이 과정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의 혈장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는지 시험한 뒤 이 혈장을 환자에게 주사하게 된다.
식품의약국(FDA)도 코로나19로 심각하게 아픈 환자들에게 혈장 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병원들은 자격을 갖춘 헌혈자를 NYBC로 보내게 되고, FDA는 모든 환자에 대해 매 건 이 처방을 사용해도 될지 판단해 승인할 예정이다.
NYBC의 수석의학·과학책임자 베스 섀즈는 "이 치료법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 이를 확대해 전국의 병원에 이를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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