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북부 5번 프리웨이 선상 전광판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AP]
캘리포니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으로 외출자와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줄면서 지난 3월 주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전년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일 LA타임스는 UC 데이비스 도로생태센터가 발표한 조사를 인용해 지난 3월20일부터 발효된 캘리포니아주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 이후 주 전역의 교통사고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전했다.
가주 고속도로경찰대(CHP)가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해당 조사는 주지사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발효되기 전인 3월10일부터 19일까지의 교통사고 건수와 행정명령 이후인 3월21일부터 30일 사이의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115건(3/10 ~3/19)이던 교통사고는 500건(3/21 ~3/30)으로 줄어 55%나 감소했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부상 사고 또한 562건에서 274건으로 줄어들었다.
이를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2019년 3월21일부터 30일까지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128건의 역시 절반 이하였다.
해당 조사를 총괄한 UC 데이비스 도로생태센터의 프래저 실링 책임자는 “행정명령 이후 1만5,000건에 달하는 교통사고가 줄어들었고, 부상사고도 6,000건이나 감소했다”며 “물론 교통량이 평소의 60%인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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