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움보다 강한 믿음’ 십자가 꽂기 캠페인
이웃집 앞 마당에 난데없이 밝은 조명이 달린 십자가가 꽂혔다고 해서 ‘혹시 백인 우월주의자가?’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두려움보다 강한 믿음’(Faith over Fear)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소개되면서 앞 마당에 십자가를 설치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캠페인 참여 가정은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해결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으로 감은 나무 십자가를 앞 마당에 설치하고 있다.
캠페인은 조지아주 바이런 시의 한 교회에서 시작됐다. 지역 병원의 의료 관계자를 위로하기 위해 간식 기금을 마련하기로 계획한 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나무 십자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나무 십자가를 구입한 일부 주민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한 뒤 앞 마당에 꽂았고 지역 라디오 방송과 소셜 미디어, 주류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번지게 됐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을 처음 알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에릭 에릭슨은 “기독교인들이 세상의 빛이 될 필요가 있다”라며 “부활절의 의미를 항상 되새길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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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니까 종교가 코로나 장사하는 분위기던데. 종말론도 나오고, 죄때문에 그렇다고도 하면서 겁주면교회 나오라는 식이더라. 그러고 보면 전지전능하다는 이가 나쁜건 다 사람 잘못이고 좋은건 다 자기덕이라고 하니,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