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사태에 따른 비즈니스 타격으로 LA타임스 자매지인 버뱅크, 글렌데일, 라카나다 3개 지역신문 발행이 중단된다.
LA타임스 모회사인 캘리포니아 타임스는 17일 ‘버뱅크 리더’ ‘글렌데일 뉴스프레스’ ‘라카나다 밸리선’ 등 3개 지역신문 발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타임스가 발행하는 지역 뉴스 매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광고주들이 광고를 철회하면서 엄청난 광고수입 손실과 재택명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글렌데일 뉴스프레스 및 버뱅크 리더는 18일자가 마지막호이며 라카나다 밸리선은 오는 23일 최종판을 발행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3개 지역신문은 그 동안 해당 지역 시의회, 교육구, 학교 스포츠경기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대표적인 커뮤니티 신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908년 시작된 버뱅크 데일리 리뷰의 후신인 버뱅크 리더는 1985년 창간됐다. 글렌데일 뉴스프레스는 1905년 창간되어 125년 넘게 지역신문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1946년부터 발행된 라카나다 밸리선은 몇 십년동안 남가주의 건축붐과 인구증가 역사의 산증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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