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기한연장은 추후결정 비이민비자 대상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60일간 신규 영주권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이민 일시 중단’ 조치를 취한다.
<본보 4월22일자 A1면 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자리 보호를 위해 영주권 발급을 중단하는 이민제한 정책을 6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한연장 여부는 경제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곧 서명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60일간 중단되는 대상은 한국 등 외국에서 수속 절차를 밟고 미국으로 이주하는 영주권(그린카드) 신청자가 해당되며, 단기 체류를 위한 비이민비자 신청자나 외국인 농업노동자들은 제외된다. 한국 등 해외주재 미국대사관과 영사관들은 이미 3월20일부터 미국이민을 승인 받은 후에 미국에 입국하려면 받아야 하는 영주권 발급을 중단해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트윗에서 미국 이민을 금지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혀 영주권 발급은 물론 취업비자 등 비이민비자 발급 중단 등 대대적인 이민금지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일단 제한적인 수준의 조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내에서 영주권이나 취업비자 등 비이민비자를 수속 중인 대다수 한인들은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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