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회견 “단계별로 진행”…뉴욕주 하루 사망자 400명 밑돌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 [AP=연합뉴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다음 달 15일 이후 일부 사업체가 문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달 15일 비필수 업종 폐쇄 명령이 만료된 후 뉴욕주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하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건설업과 제조업 일부 일자리를 먼저 재개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선 1단계로 건설업과 제조업 활동 중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 위험성이 낮은 활동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에서는 해당 사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수적인지, 사업 재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개했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를 판단해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2단계와 관련, 기업체가 상황을 분석해 영업 재개가 얼마나 위험하고 어떤 예방 조처를 할 것인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2주 동안 효과를 검토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소매업과 접객업, 호텔 산업 종사자들은 가장 늦게 경제 활동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를 안전하게 다시 열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시행하는 것은 사회적 차원의 변화를 요구한다면서 틀에서 벗어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보고된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367명 늘었다고 밝혔다.
뉴욕주 전역의 하루 사망자 수가 400명을 밑도는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단기적으로 수치가 감소하고 있다"며 "우리가 한 모든 것이 효과가 있다. 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죽음은 끔찍한 것이라면서 "이 시점에 우리가 최악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