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강력한 ‘자택대피령’이 시행된 지 1개월을 넘기면서 경제활동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LA 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에서 ‘자택대피령’ 해제를 언급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LA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LA 카운티를 비롯한 주 전역 58개 카운티에서 ‘자택대피령’이 해제되기까지는 앞으로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다음 달 15까지인 LA 카운티 등의 ‘자택대피령’이 더 연장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신문은 캘리포니아의 ‘자택대피령’이 해제되기 위해서는 앞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밝힌 선결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나. 현재로서는 이 선결요건들 중 일부가 충족됐을 뿐 나머지 요건들이 충족되지 않고 있어 ‘자택대피령’ 해제까지는 상당기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뉴섬 주지사가 밝힌 선결요건은 ▲확대된 코로나19 검사 ▲감염자 추적 및 격리 ▲취약 계층의 보호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와 중환자실(ICU), 인공호흡기 등 병원 수요 해결 ▲학교와 사업체 등에게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을 위한 규제조치 마련 ▲주정부에 ‘자택대피령’ 발동 및 중단 권한을 허용하는 시스템 마련 등 6개 조건이다.
현재 이 6개 선결요건들 중 마스크 등의 병원 수요는 일부 해결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A 카운티도 당장 ‘자택대피령’을 전면 해제하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A 카운티 정부는 단계적 완화를 위해서는 ▲검사 및 치료 인력과 시설 확보 ▲노약자 및 노숙자 보호 ▲확진자 검사 및 격리, 치료 제체 확보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등의 4가지 조건r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자택대피령‘ 조기 해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LA 카운티 캐슬린 바져 수퍼바이저는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수포로 돌릴 수는 결코 없다”며 “아직 팬데믹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자택대피령을 완화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혀 ‘자택대피령’이 다음달 15일 이후로 연장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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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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