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간 ‘입원율·사망자 감소’·30% 병상 공실 확보
▶ 1단계 ‘건설·제조업’→4단계 ‘예술·엔터테인먼트’

뉴욕 시티 [AP=연합뉴스]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취한 각종 제한 조치와 관련해 병원 입원율 등 7개 정상화 조건을 제시했다.
또 제한조치 해제·완화 시에도 총 4단계에 걸쳐 단계적 해제 방안을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4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제한조치와 관련한 정상화 조건으로 ▲2주간 입원율 하락 ▲2주간 병원에서의 사망자 감소 ▲10만명당 하루 입원율 2명 미만 ▲최소 30%의 병원 병상 공실률 ▲최소 30%의 중환자실 빈 병상 확보 ▲한 달 기준 인구 1천명당 최소 3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인구 10만명당 최소 30명의 감염의심자 추적 요원 확보 등을 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주 북부와 중부 지역 일부는 이들 7대 조건 가운데 현재 5개를, 뉴욕시는 입원율, 병원에서의 사망자 수, 감염 의심자 추적 요원 수 등 3개를 충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주는 현재 자택 대피 명령을 일단 오는 15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제한조치 정상화시 기존 1단계 건설, 제조업 부문에 더해 추가 3단계 단계적 방침을 공개했다. 2단계에는 전문서비스·소매·부동산, 3단계에는 식당 및 호텔, 4단계에는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등이 포함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하루 사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2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8일 이후 하루 사망자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4일 연속 하루 사망자가 300명대 이하를 기록했다.
한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하게 학교를 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휴교를 6월 학기 말까지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도 지난 1일 "이번 학년 남은 기간, 학교 문을 닫아두려고 한다"면서 6월 학기 말까지의 휴교 연장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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