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타격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법률적 조언과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 시검찰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에 영향을 받은 LA주민들에게 무료 법률 서비스 프로그램인 ‘LA Represents’를 제공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가세티 시장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시정부와 파트너십을 맺은 로펌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렌트비 문제나 실직 등 고용 문제를 겪어나 또는 가정폭력 등 피해자, 그리고 부채 문제와 파산 상황 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자원봉사(pro bono)로 도움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가세티 시장에 따르면 또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변호사들은 직장 내 규정 변화(workplace regulation), 리스 협상(renegotiate leases) 등과 함께 구제 프로그램 신청(apply for relief programs) 등을 해야 하는 중소기업 및 스몰 비즈니스들도 돕게 된다.
이에 대해 가세티 시장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들과 스몰 비즈니스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해당 웹사이트(coronavirus.lacity.org/LARepresents)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신이 필요한 법률 상담 분야를 선택할 수 있고, 도움을 제공하고 싶은 변호사들도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분야를 클릭하면 담당 변호사의 이메일과 번호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무료 법률 서비스는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LA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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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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