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더믹으로 남가주 건축업계가 밀리는 공사대금과 공사현장에서의 코로나 방지 가이드 라인 준수문제등으로 손이 묶여 고전하고 있습니다.
건축업은 필수업종에 속해있지만, 작업장에서의 가이드 라인 준수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코로나 19 위기로 인한 재정난으로 공사대금 지급을 미루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절반은 손이 묶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암 건설의 김춘식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주택과 샤핑몰 개보수 수요가 코로나 19 사태 시작이후 지난 두달여동안 거의 증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지침으로 공사 현장에서 직원들간 6피트를 유지하는것도 공사 진행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대형 아파트 신축현장은 그나마 피해를 덜받는 편이지만, 한인건축업자들이 많이 작업하는 주택 공사등은 코로나 19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실직수당이 많아지면서,공사현장에 나오기를 꺼려하는 인부들이 생기고 있는 점도 건축업자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건축업자들이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공사대금 수금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19으로 재정적으로 어렵다보니, 고객들이 제때 공사대금을 지급하지않는 경우가 많아 공사가 마무리되도 공사 대금수금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사태이전에 마무리된 공사조차도 공사대금 지급이 미뤄지는 경우가 있어 법적 분쟁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행정명령이 해제되도 건설경기가 곧바로 회복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계획중이던 개발 프로젝트들이 차질을 빚고 있어, 건축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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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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