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이번 주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등 큰 차이
LA 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한 남가주 학군들이 이번주 일제히 온라인 개학을 하는 가운데 빈곤층과 부유층 학군 간 현격한 원격학습 차이로 교육적 불평등이 장기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7일 LA타임스는 빈곤층과 부유층 학생들이 겪은 원격학습의 불평등 사례를 들며 주 공립학교의 97%가 새 학기에도 원격학습을 재개해 빈곤층 학군 학부모들은 자녀들 학업이 뒤처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교육자들은 뒤쳐진 학생들을 도와야 한다는 긴급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45개 남가주 학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LA타임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유층 학군의 75% 이상이 3월에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지만 저소득층 학군은 절반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 폐쇄 후 저소득층 학군 학생중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전체의 절반에 불과했지, 부유층 학군은 학생의 87%가 컴퓨터가 있었고 3주후에는 98% 사용하며 원격학습으로 전환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경우 48만2,000명 학생들에게 필요한 핫스팟과 20만대 컴퓨터를 구입했지만 4월말까지 25% 학생이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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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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