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들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는데 적극 힘써오고 있는 찰스 윤 회장, 최근 2020 하계 고교생인턴십 프로그램을 6주동안 온라인 진행했다.
“12명 부회장 중 9명이 1.5세, 2세로 커뮤니케이션, 금융계, 변호사 등 전문직종에 따라 갈라 진행 및 스폰서십, 한인타운 돕기, 타민족 커넥션 등등 각자 맡은 일을 잘 해내며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1월13일 열린 한인의 밤 갈라에 한인 500명이 참가했는데 60%이상이 1.5세와 2세였다. 올해의 한인상수상자도 젊은층이 주로 차지,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다. 인종차별 시위가 수시로 일어나는 뉴욕에서 화합하는 한흑관계로 주류사회에 한인회의 위상을 보여준 일도 보람있다. ”
그런데, 가장 힘든 것은 한인회관 관리라고 한다. 시설의 노후화로 엘레베이터, 보일러, 온수탱크, 화장실, 도둑, 3층 테넌트 퇴거소송 등등 수시로 문제가 터진다.
“코로나로 렌트도 안 걷혀 적자상태라 한인회관 펀드레이징 행사가 필요하다. 역대 회장단이 이룬 주요한 자산을 잘 보존하고싶다..”는 그는 ‘비만 오면 고민’이라고. 올해는 또 코로나 방역안전을 고려해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축제 코리안 퍼레이드와 K타운 페스티벌이 취소되었다.
“10월 첫째주에 라이브 & 온라인 컴비네이션으로 코리아 위크를 개최하려한다. 한인타운과 뉴욕한인회관 등 여러 장소에서 한국 셰프, 엔터테이너, 정치인 등을 초대하여 진정한 한국문화의 멋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찰스 윤 회장은 9살 시절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한국을 떠났고 70년대 아프리카에는 TV가 없어 한국동화책을 읽으며 공부, 한국어에 능통하다. 1989년 컬럼비아 로스쿨 졸업, 대형로펌 변호사로 일하면서 삼성, 현대 등 대기업 중재, 소송 등을 맡았다. 2000년에 김영덕 현대종합상사 미주본부장과 만난 것이 한인사회 봉사에 발을 디딘 계기가 되었다고.
2003~2005년 세계한인변호사협회 회장, 2007~2009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 2008~2009 26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2013~2015 칼카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Council of Korean Americans 이사, Yoon LLP 파트너이다.
폭넓은 인간관계가 강점인 찰스 윤 회장은 50,51,58,59주년 뉴욕한인의 밤 공동행사위원장, 31대 한인회 상임부회장, 35대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뉴욕한인회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사태나 센서스 참여에 한인회가 리드 역할을 하면서 한인회의 역할을 새삼 느꼈다. 대외적으로는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 정치인, 기업인과의 교두보 역할로 한인사회와의 소통에 힘쓰겠다.
특히 2세단체와 봉사단체를 모아 더욱 폭넓게 성장한 한인회를 보여주고 싶다.” 는 것이 그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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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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