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관련 프로그램 번역·입력 등 서비스
▶ 봉사자 모집 참여도
LA 총영사관이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업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부 및 비영리기관의 각종 그랜트 신청을 돕는 ‘그랜트 신청 영어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 LA 총영사관 측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및 비영리기관이 제공하는 여러 가지 그랜트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언어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업주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통한 영어번역, 내용 입력 등을 돕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박경재 LA 총영사는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경영상황에 처한 한인 상공인의 재기에 커뮤니티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랜트 영어도우미 서비스 신청과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분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손성수 영사는 본보와 통화에서 “최근 LA총영사관 웹사이트에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그랜트 프로그램을 정리해서 업로드 했는데,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 회장 최영석) 측에서 고령층 중에서는 언어 문제로 그랜트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못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어 ‘영어도우미 서비스’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영사는 “특히 오는 10월5일부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 긱 워커, 1인 기업 등에 5,000달러~2만5,000달러를 무상 증여하는 LA 경제 회복 기금(LA Regional Covid19 Recovery Fund) 5차 지원이 시작된다”며 “많은 한인들이 총영사관 측의 영어도우미 서비스를 받아 그랜트 신청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LA시와 카운티 정부의 이 그랜트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신청은 웹사이트(www.lacovidfund.org/grants)를 통해 가능하다.
LA 총영사관의 영어도우미 신청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은 LA총영사관 ‘코로나 19 지원정책’ 게시판에 등재된 미 정부/비영리기관 그랜트 프로그램을 참조하여 자원봉사자로부터 ▲그랜트 신청에 필요한 내용에 대한 전화상담 ▲대면 상담을 통한 영어번역, 내용 입력 등 신청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움을 받을 장소는 거주지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며, ‘영어도우미 신청 서비스’는 그랜트 신청 대행이 아니기 때문에 그랜트 신청은 당사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영어 도우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손성수 영사에게 이메일(ssson19@mofa.go.kr) 또는 전화(213-330-6983)로 연락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시 필요한 지원사항과 거주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손 영사는 “현재 영어도우미 서비스에 참여해 주시기로 한 자원봉사자는 총 7명인데, 더 많은 분들께서 자원봉사를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어도우미 자원봉사 시간과 내용은 참여자 의사를 반영하여 진행되며, 자원봉사 내역에 대한 총영사관의 증명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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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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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면 영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도록 노력좀 하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