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와 백인이 최다, 아시안 3%… 페어팩스 2만9천명·PW 1만7천명 등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현황 <11월23일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각 주정부에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감염자 수는 속수무책 늘어만 가고 있다. 23일 버지니아에서 3,242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감염자 수도 2,343명으로 이는 전주대비 47%, 2주전과 비교하면 63% 늘어난 수치다.
북VA 지역에서도 이날 91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3명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이는 역대 3번째로 높은 기록이며 하루 평균 감염자 수도 615명으로 지난 5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중부 333명, 북서부 400명, 남서부 594명 등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대대적인 검사가 실시되면서 감염자도 늘고 있다”며 “하루 평균 3만명 이상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후 하루 평균 1만5천~2만명 정도가 검사를 받아왔다.
감염자 현황을 인종별로 살펴보면 백인이 7만7천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라티노 4만5천명(20%), 흑인 4만1천명(18.6%)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은 6,999명(3%)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만5천명(20.5%)으로 가장 많고 30대 3만7천명(17%), 40대 3만3천명(15%), 50대 3만1천명(14%), 10대 2만2천명(1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감염자가 11만3천명으로 남성 10만6천명보다 7천명 더 많았다.
북VA의 경우 페어팩스 카운티가 2만8,798명으로 가장 많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1만6,962명, 라우든 카운티 9,345명, 알링턴 카운티 5,85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비율에 따라 10만명당 감염자 수로 비교해보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3,624명으로 가장 많고 페어팩스 카운티 2,502명, 알링턴 카운티 2,466명, 라우든 카운티 2,29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위험한 지역은 VA 남부 그린스빌 카운티로 인구 10만명당 8,00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23일 오후 5시 현재 DC 2만,290명, VA 22만1,038명, MD 18만3,797명 등 전날 대비 5,039명 늘어난 42만5,125명이며 사망자는 DC 672명, VA 3,942명, MD 4,448명 등 9,06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감염자는 1,266만명, 사망자는 26만3천명을 넘어섰다.
<유제원 기자>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