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손 구제센터·프라미스교회, 싱글맘 가정 등에 식재료·생필품전달

오른손 구제센터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가정들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오른손 구제센터]
■ 뉴욕예일장로교회. 28일 교회 주차장서 PPE·생필품 전달
■ 레오니아 그레이스 벧엘교회, 28일 사랑의 쌀 나눔행사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뉴욕일원 한인교계가 감사절 사랑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각 교회들은 지난해까지 지역 소외 계층들을 교회로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며 함께하는 시간들을 가졌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함께 모이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하지만 교회들은 어려울 때 일수록 이웃을 돕는 사역은 멈출 수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웃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오른손 구제센터(대표 안승백 목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싱글맘 가정과 극빈층 가정을 돕는 행사를 펼쳤다. 센터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30여 가정을 방문해 쌀, 라면, 터키 등 각종 식재료와 생필품, 화장품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의 안민하 사모는 “오른손 구제센터는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는 성경 신명기 15장11절 말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교회에 함께 모여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함께 모일 수 없어서 물품 전달로 대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항시 후원 물품들을 받고 있다. 문의 646-233-6722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는 하나님의성회(AG) 산하 재난구호단체인 ‘컨보이 오브 호프’의 지원 아래 지난 21일 식료품 박스 1,500명분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식품을 수령하기 위한 차량 행렬이 교회 밖으로도 줄지어져 있었다. 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연방농무부(USDA)의 지원 아래 매주 토요일마다 2,000여개의 식료품 박스를 지역 주민과 교회에 전달해온 바 있다.
롱아일랜드 힉스빌에 위치한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는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으며 오는 28일 교회 주차장에서 초대장을 지참하고 방문하는 이들에게 개인보호장비(PPE)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뉴저지 레오니아의 그레이스 벧엘교회(담임목사 장학범)은 오는 28일 교회 앞 브로드 애비뉴 선상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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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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