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팬데믹 속 건강보험 더 중요
▶ 데이브 민 의원 등 한인 대상 독려나서

데이브 민(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주 상원의원이 피터 리 커버드 CA 대표, 가입자 새라 조씨, 조지 인 전문의 와 함께 줌 화상회의로 한인들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건강보험 가입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가운데 커버드 캘리포니아 당국이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과 함께 더 많은 한인 주민들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19일 ‘커버드 캘리포니아(커버드 CA)’는 한인 커뮤니티 미디어를 대상으로 줌(zoom)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 주민들이 기한 내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커버드 CA 당국의 피터 리 대표는 “현재 캘리포니아 전역이 사상 최대 공중 보건 위기 사태에 놓여있다”며 “코로나19 시기에는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필수 안전지침에 ‘보험 가입’ 또한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위기 속 올해 커버드 CA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자 수가 전례없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160만여명이 갱신 또는 신규 가입을 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66%가 타인종으로 전해졌고, 4만1,000여명의 한국인 가입자 중 3만8,000여명은 지난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CA에 따르면 인종별 가입자는 백인(34%), 라티노(28%), 아시안(23%), 흑인(4%)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이날 데이브 민(37지구) 가주 상원의원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실업으로 직장 뿐 아니라 건강보험까지 잃은 분들이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1월31일 전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꼭 가입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커버드 CA의 실제 가입자인 한인 새라 조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이후 병원 문턱이 낮아졌다”며 “과거 남편이 당뇨인데도 보험이 없어 병원을 가는데 불편함이 많았지만 이제는 주기적으로 피검사,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메디칼그룹의 조지 인 전문의는 “부작용이 있는 분들은 다른 기저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부작용이 두려워 백신 접종을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다.
커버드 CA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 마감일은 오는 1월31일로 현재 건강보험이 없는 캘리포니아 주민은 아직 270만여 명이나 있다. 이중 120만여 명은 커버드 CA에서 보험료 보조를 받아 저비용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커버드 CA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가입하면 내달 1일부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내년 세금보고 시 벌금을 내야 하는데, 4인 가족 기준 최대 2,250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보험료 보조액은 지역, 소득,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진다. 웹사이트(CoveredCA.com) ‘Shop and Compare’ 기능을 이용해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웹사이트 www.CoveredCA.com, 전화 (800)30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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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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