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SAT도 6월부터 에세이 없애고 전면 개정키로
SATⅡ(Subject Exam) 시험이 미국에서 전면 폐지됐다. 또 SAT시험에서도 에세이 과목이 올 여름부터 없어진다.
칼리지보드는 19일 ‘SAT 스쿨데이’(SAT School day)를 제공하는 주를 제외하고는 올해 6월 부터 에세이 시험을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어 시험 등 20개의 SATⅡ시험은 미국의 경우 즉각 중단하고, 미국 외의 경우 올해 6월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학들이 SAT점수 제출 의무화 요건을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미 대학의 3분의2에 해당하는 1,600개 학교가 SAT점수 제출 의무화 요건을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중단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SAT 시험장이 일부 폐쇄되면서 대학 진학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220만 명이 SAT 시험을 신청했지만 실제 90만 명만 테스트를 치렀다. 특히 SAT 에세이의 경우 프린스턴과 스탠포드 등 명문 대학들은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입학전형에서 폐지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날 SAT시험을 앞으로 연필과 종이가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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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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